갑자기 코피가 나서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유독 코피가 잘 나는 체질이신 분이 계신가요?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피가 나는 이유와 코피가 났을 때 빨리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피 나는 이유 그리고 코피 빨리 멈추는 법
1. 코피
코피는 주로 코의 앞부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 부위를 ‘키젤바흐 부위’라고 합니다. 키젤바흐 부위에는 작은 혈관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코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키젤바흐 부위에 있는 혈관들이 손상되어 코피가 나게 됩니다.
2. 코피 나는 이유
2.1 혈압 상승
코피가 나는 주요 원인은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키젤바흐 부위에 있는 작은 혈관이 혈압이 증가하면서 터져버려 코피로 나오는 것입니다.
먼저, 피로함을 느끼게 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르면서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체 리듬상 우리 몸의 혈압은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아침에 코피가 가장 잘 납니다.
2.2 건조해진 코점막
콧속은 50~60%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코 내부에 있는 점막이 마르면 점막 표층에 있는 세포들이 손상되어, 점막 아래에 위치한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코 안이 쉽게 마르게 되고, 코피가 잘 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2.3 비중격만곡증 코피
비중격이란, 코의 중앙에서 콧구멍을 두 갈래로 나누는 격막을 말합니다. 비중격이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진 경우, 코의 기능적인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코피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비중격이 한 방향으로 휘거나 돌출이 되어 있다면, 특정 부위에만 마찰이 생겨 해당 부위가 자극되어 점막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점막이 약해진 상태라, 조금만 피곤해도 코피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코피가 잘 나는 체질이고 비중격이 한 방향으로 휘어져 있다면,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3. 코피 빨리 멈추는 법
고개를 앞으로 숙여주세요
코피가 날 때 코피가 그만 나오라고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 폐에 흡인되어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합니다. 코피가 뒤로 넘어갔으면 삼키지 말고 입으로 뱉으셔야 합니다.
지혈을 해주세요
코피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지혈을 해주셔야 합니다. 양쪽 콧볼을 10분 정도 눌러주시면 대부분 지혈이 됩니다.
간혹 지혈을 위해 휴지나 솜을 콧속에 넣는 경우가 있으신데요. 이 경우 점막을 더 손상시켜 지혈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Q1. 아침에 코피 잘 나는 이유 무엇일까요?
우리 몸의 혈압은 생체 리듬상 아침에 가장 높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면서 키젤바흐 부위에 있는 작은 혈관이 터져 코피가 잘 나게 됩니다.
Q2. 겨울에 코피 잘 나는 이유 무엇일까요?
겨울에는 건조한 환경 때문에 코의 점막도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진 점막은 약한 충격에도 손상되어, 점막 아래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코피가 나오게 됩니다.
5. 마치며
코피는 대부분 콧볼을 누름으로써 쉽게 지혈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럼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코피가 자주 나시는 분들은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유의해야 할 건강 이슈가 몇 가지 있는데요. 제 블로그에는 겨울철 흔하게 볼 수 있는 비염과 관련된 내용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피가 나는 이유와 코피를 빨리 멈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