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합니다. 비염은 특히 이 환절기에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비염은 본인이 괴로우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염의 종류, 증상, 치료법 그리고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의 종류, 증상, 치료법, 비염에 좋은 음식
1. 비염 종류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만성성 비염으로 나뉩니다.
계절성 비염
주로 봄과 가을에 발생하는 비염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도 불립니다. 봄에는 꽃가루, 가을에는 나무의 화분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와 나무의 화분이 공기 중에 퍼져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만성성 비염
계절에 상관 없이 아무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와 관련이 적습니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대기 오염, 진폐 물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2. 비염 증상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재채기, 콧물, 코 막힘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요.
먼저, 비염에는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을 흔히 비염 3대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가려움증을 더하여 4대 증상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가려운 부위는 눈, 코, 입 천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이 따갑고 기침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코 막힘이 심하면 잠잘 때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이로 인해 구강과 목이 건조해져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따가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 콧물이 쏟아지거나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 혈관 운동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코 안의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콧물이 쏟아지고, 코 점막이 부어 코 막힘이 생기게 됩니다.
3. 비염 치료법
비염은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다르므로, 위에 언급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비염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염 수술 치료
약물 치료를 해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하비갑개 절제술이나 축소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도 있습니다. 비갑개는 코로 공기를 흡입할 때, 코 내부의 온습도를 조절하거나 여러 이물질을 걸러주는데요. 이전에는 비갑개 전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했었지만, 두통/현기증과 같은 증상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요새는 부분 절세술 혹은 축소술로 수술 방식이 변화하였습니다.
환경적 요인 제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환절기에는 꽃가루 및 나무의 화분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건조한 공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습도가 높은 환경을 위해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염에 좋은 음식
기름기 많은 생선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아동기 때 고등어, 청어, 연어 등의 기름기가 많은 생선을 꾸준히 먹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위험이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나리
미나리에 있는 비타민C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분비와 작용을 억제하는 항알레르기 기능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흡수된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도 갖고 있어서, 외부 유해물질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연근
연근에는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탄닌은 염증 완화와 소염작용이 뛰어나 코 내부 점막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을 준다.
딸기
딸기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알레르기 효과를 갖는다. 또한, 딸기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손상을 막아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한다. ※ 딸기의 효능 알아보기
5. 마치며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인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비염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비염으로 인한 괴로움을 덜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