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성발톱의 통증은 생각보다 고통스럽습니다. 불편함을 계속 느껴야 하며, 심지어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내성발톱의 수술 치료도 이루어지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술까지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성발톱의 증상과 자가치료 방법

1. 내성발톱 증상
내성발톱은 내향성 발톱이라고도 하며, 발톱 끝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 및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면적이 넓은 엄지발가락에서 나타나며, 새끼발가락에도 발생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따끔한 느낌과 함께 발톱과 접촉되는 살 부분이 빨개집니다. 이후 그 부분의 살에 고름이 차고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곪아서 부은 살에, 다시 자라나는 발톱이 다시 박히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살이 썩어 도려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신경계와 근육까지 손상되어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됩니다.
2.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2.1 발톱 위생
자가치료 중 가장 기본은 위생입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통해 발가락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내성발톱에 의한 염증에 각종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2.2 발톱 깎는 방법
내성발톱의 가장 큰 원인은 발톱 모양입니다. 둥근 반달 모양의 발톱은 양 끝이 말려있어 자라면서 발가락 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톱을 깎을 때 일자 모양으로 깎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발톱 양 끝이 외부로 노출되어 살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3 발톱 밑에 솜 끼우기
이 방법도 발톱 모양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파고드는 발톱을 중단시키기 위해 솜을 양쪽 발톱 옆에 끼워 넣어 발톱이 바깥쪽으로 자랄 수 있게 유도합니다. 솜은 쿠션 역할을 하여 충격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살을 찌르는 발톱을 예방하기도 해서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2.4 발톱 갈아내기
손톱깎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발톱용 ‘줄’을 이용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발톱의 윗면을 갈아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원리는 발톱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서 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둥글게 말리는 발톱의 모양을 평평하게 펴지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 내성발톱 줄)
2.5 발볼 넓은 신발 신기
발볼이 좁은 신발은 내성발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발볼이 좁아지면 발톱이 더 둥근 모양으로 힘이 모아지기 때문입니다.

3. 마치며
내성발톱은 통증 부위가 작지만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발톱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수술 치료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치료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